첫날 비행을 마치고 숙소에 도착한 시간은 거의 9시가 다 되었어요.
다행히도 독일에 서머타임의 영향인지 9시까지도 해가 밝았었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에어비엔비를 통한 숙소를 이용하였고, 방을 배정받은 후 그대로 뻗을 뻔했지만,
내일 어디를 가볼지 들고 온 프렌즈 독일이라는 독일 여행책을 펼쳐 일정을 잠깐 세워봤답니다.
아마 보통 많이 가시는 루트일 텐데 직접 걸어보니 관광지마다 거리도 가까워서
적응할 겸 천천히 나서보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출발은 프랑크푸르트 중앙역(Frankfrut Main Haupbahnhof)에서 시작합니다.
정문으로 나와 카이저 거리(Kaiserstraβe)를 쭈욱 지나오면 된답니다.
아마 첫 코스로 방문하신다면 보게 되실 유로 타워(Euro tower)입니다.
네 이게 끝이에요.
ㅎㅎ 저는 사실 이런 거 보는 거보다 독일의 자연환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근처의 공원이었어요. 엄청 푸릇푸릇하고 한국의 공원과는 달리 거대한 숲 속에 들어온 느낌이었답니다.
그때부터였을까요. 제 사진첩엔 나무와 풍경사진들이 꽉 차게 된 것이...
그리고 근처에 있는 오페라하우스(Alte Oper)를 지나갔습니다.
제가 지나치며 찍었던 사진을 바탕으로 쓰는 거라 포스팅이 많아질 가능성이 꽤나 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차곡차곡 기록 해나 가보려 합니다.
유로 타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오페라하우스(Alte Oper)는 Neue Mainzer Str. 길 따라 따라가면 금방 나옵니다.
가이드북에 적혀있는 데로 따라가니 나온 곳이었어요.
그 후 자일 거리(Zeil Str.) 근처에 있던 성 카탈리나 교회를 지나치게 되었습니다.
엄청 크고 거대했어요. 내부에는 들어가도 된다고 했지만, 저는 안 들어갔습니다.
Roβmarkt 길을 따라 가면 나오는 괴테 생가입니다.
건물은 찍지 못하였고, 왜냐하면 약간 골목에 있는 느낌이어서 못 찍었습니다.
내부 사진은 많이 찍었답니다. 괴테라는 인물에 대해 큰 감흥이 없던 저는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어요.
입장료가 있으며 국제학생증 소지 시 할인 가능합니다.
사진으로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그 시절의 가구나 시설 같은 것들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봤었을 땐 신기해서 우와! 하며 많이 둘러봤었지만 이렇게 남은 사진으로 보니 약간은 쓸데없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 그래도 한 번쯤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프랑크푸르트에 오래 머무르시지 않고 금방 지나쳐 가시니 간단하게 이런 게 있었구나 하고
둘러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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