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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기

독일 여행 계획 세우기-4/ 독일에 관한 것들

안녕하세요! 멜리입니다.

 

여전히 독일 여행 계획 세우기에 머무른 포스팅입니다.

이번에는 독일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들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독일은 유럽 국가 중 경제 대국이기도 하며, 많은 난민들이 모여들기도 하는 곳입니다.

게다가 2차 대전 이후 많은 터키인들이 넘어가 살고 있으며, 그 문화도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케밥입니다. 

 

그래서 길거리를 걷다 보면 케밥을 파는 가게와 검은 수염을 길게 기른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되너(döner) : 케밥 - 안에 내용물이 엄청 푸짐한 거 보이시죠? 서브웨이처럼 구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케밥을 한국에서 먹어 보신 분들은 비싼 가격에 적은 양에 만족 못하셨을 수도 있는데요

독일에서 먹어 본 케밥은 3유로 정도의 가격에 팔뚝 길이 사이즈의 케밥을 구매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저렴한 가격에 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요. 

음식에 대한 비용을 아끼고 싶으시다면 케밥을 드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언어

독일 사람들은 영어도 곧 잘 사용하긴 하지만, 모국어의 비율이 당연히 높습니다.

큰 도시의 경우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못한 곳도 있어요.

그렇지만 바디랭귀지가 있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저도 듣기는 가능한데 언어 구사력은 0이었던 사람이라 손짓 발짓, 짧은 단어로 

대화하니 그쪽에서 어렴풋이 알아듣더라고요.

 

그래도 간단한 회화 정도는 알아두세요.

 

-인사 Hallo , Guten Tag (할로, 구텐 탁)

-감사합니다 Danke (당케)

-실례합니다, 미안합니다  Entschuldigung (엔츌디궁/츌디궁)

-출구 Ausgang(아우스 강) , 입구 Eingang (아인강)

 

제 생각엔 이 네 가지 정도만 알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어로 질문 문장을 알아가도 내가 답변을 못 알아들으면 말짱 꽝이기 때문이죠.

 

 

마트에서 계산하실 땐, 한국처럼 총 가격 안내판이 있고, 그 숫자에 맞게 주면 됩니다.

여기는 빨리빨리 재촉하지 않기 때문에 잔돈까지 천천히 꺼내셔도 돼요.

 

일반 음식점의 경우 선결제가 아니고 서버(쉽게 말해 아르바이트생)가 있는 경우,

서버에게 빌을 달라고 하면 가져다줍니다. 팁이 무조건 내야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본인 음식값에 맞게 지불하면 되고, 서비스가 좋았다 싶으시면 팁을 주셔도 됩니다.

 

 

 

교통

대중교통의 경우 지하철 S-bahn, U-bahn과 지상 전철인 트램과 버스가 있습니다.

독일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티켓을 구매한 후 펀칭을 하고 탑승을 해야 하는 데요.

제가 이용하였을 땐 대부분의 지하철이나 트램, 버스에서 펀칭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하철은 한 번도 펀칭 기계를 본 적이 없고, 대신 역무원들이 갑자기 표 검사를 하긴 합니다.

트램에서 한 두 번 본 것 같습니다. 펀칭 기계의 위치는 기사분을 지나쳐 내리는 곳 쪽에 있으며

각자 펀칭해야 합니다.

 

검사하는 시스템이 막연하다 보니 무임승차에 관한 말들이 많았는데요. 

꼭 제 값 주고 티켓 구매하고 탑승하시길 바랍니다. 언제 어디서 불시 검문을 할지 모르며,

무임승차가 적발될 시 어마어마한 벌금을 물게 되니 주의하셔야 됩니다.

 

모든 교통은  DB Navigator라는 어플을 이용하시면 편리할 것입니다.

독일은 지연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도착 예정시간을 알려주는 저 어플을 이용하시면 조금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독일 내에서 자주 이용하였던 고속버스, Flix bus 플릭스 버스도 있는데요.

여행 날짜가 다가올수록, 수요가 많을수록 표가 비싸지며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많이 싸답니다.

어플도 있으니 어플로 예약하고 탑승하실 때 어플에 있는 코드를 스캔 후 이용하면 됩니다.

캐리어도 실을 수 있으며, 와이파이와 화장실도 비치되어 있답니다.

단 하나의 단점인 연착과 지연이 빈번하다는 것 만 빼면 말이죠.

 

 

 

화장실

화장실 또한 중요한 문제일 수도 있는데요! 독일의 화장실은 유료입니다.

어쩌다 운이 좋으면 무료 화장실을 이용하실 수도 있지만 대부분 유료이며, 50센트 정도를 지불하면 됩니다.

화장실 문 앞에 아주머니가 앉아 계시거나 흰 접시, 또는 기계가 있기도 합니다.

기계의 경우 바우처를 제공해주기도 하는데 이건 다음번에 화장실을 사용할 때 쓰는 것이 아니라,

바우처에 적혀있는 연계 업소에서 할인받아 쓸 수 있는 쿠폰입니다.

 

 

이 정도의 정보들은 알고 가시면 좋으시고, 추가로 생각나는 게 더 있다면

보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