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멜리입니다 :)
장기간 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무엇을 챙겨가야 하는지,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지, 캐리어는 얼마나 큰 걸 들고 가야 할지,
배낭을 매야할지 고민이 생기는데요.
저는 배낭은 처다도 안 보고 캐리어를 선택했답니다.
그 이유는 무거운 걸 등에 업고 다니기 싫어서 그랬어요.
아주 단순한 이유입니다.
차라리 팔이 빠질지 언 정 어깨 무겁게 다니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사용한 캐리어는 친구한테 빌렸던 거라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24인치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다녀왔던 5-6월의 독일의 날씨는 아주 좋았어요.
물론 소문대로 우중충하기는 했지만 그렇게 나쁜 날씨는 아니었답니다.
그리고 독일을 방문하실 거면 가볍고 작은 우산 하나 정도는 꼭 챙겨가세요.
언제 비가 올 지 모르거든요.ㅎㅎ
게다가 한국과는 다르게 햇볕도 엄청나게 강렬해서 뜨거울 정도더라고요.
그럴 때 이런 간이 우산 하나 들어주면 안성맞춤이랍니다.
날씨에 대한 부분은 기상청도 있지만, 현지에 여행 주신 분들에게 물어보는 것도
빠른데요. 페이스북 같은 곳에 괜찮은 그룹들이 있으니 가입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옷은 너무 많이 싸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예쁜 옷 입고 싶으시겠지만, 몇 벌 정해서
들고 가는 게 무게도 줄이고 좋답니다. 또 여행하다 보면 하나쯤 사고 싶은 옷들도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제일 부피가 많이 차지하는 옷을 빼고 챙겨할 것들은 위 사진처럼 꽤나 있는데요. ㅎㅎ
기본적인 생필품들이 주로 이루게 될 거예요.
본인이 필요하신 것들로 챙기시면 됩니다.
저는 이렇게 챙겨갔는데요.
<생필품>
수건 5장 정도, 드라이기, 고데기, 렌즈, 안경, 식염수, 화장품,
스킨, 로션, 비치타월, 스포츠 타월, 면도기, 생리대,
바디로션, 바디워시, 헤어 에센스, 폼클렌징, 페브리즈, 세탁망, 세제
<기타 용품>
캐리어 자물쇠, 비닐 지퍼백, 동전 지갑, 이어폰, 노트, 색연필, 선글라스, 작은 우산, 목베개, 멀티 어댑터,
변환기, 필름 카메라, 여분 필름, 발목 보호대, 충전기, 보조배터리, 교정기, 매니큐어
<서류>
여권사본, 증명사진, 여행 가이드북, 여행자 보험, E티켓, 숙소 바우처
본인이 평소 생활에 사용하시는 것들을 챙겨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뭘 빼고 더 추가하고 이런 건 없었어요.
급하게 필요하면 현지에서 사서 쓰면 되고요.
드라이기의 경우 숙소마다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어서 체크해보시고 챙기세요! 은근 짐이니까요.
캐리어 자물쇠도 가지고는 갔지만 한 번도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멀티 어댑터, 변환기 전혀 필요 없었어요. 독일은 한국과 같이 220V 이용 국가입니다.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챙겨갔는데 짐이 되었더라고요..
참고로 가져갔던 서류들은 하나도 사용 안 해서 은근 짐이 되기도 했습니다.
메일에 온 내용이나 이 티켓 등으로 보여줘도 무방하더라고요.
뭐든 혹시나 하는 마음이니..
그리고 어딜 가나 선글라스는 꼭 추천드립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처음 독일에 도착하고 거리를 걷는데 현지인들의
시선이 너무 무섭더라고요. 지나쳐갈 때까지 빤히 쳐다보는 바람에 선글라스 없이는
외출을 못할 것 같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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